갈바람이 속삭인다
淸風軒
단풍비(丹楓雨) 쏟아지는
한적(閑寂)한 가을뜨락에 서서
서늘한 갈바람 맞으며
나뒹구는 늙은 이파리들을 본다
여린 마음이 상(傷)한 길손,
잠시 눈을 감는다
갈바람이 나지막이 속삭인다
친구야, 나하고 같이 놀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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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갈바람이 속삭인다
淸風軒
단풍비(丹楓雨) 쏟아지는
한적(閑寂)한 가을뜨락에 서서
서늘한 갈바람 맞으며
나뒹구는 늙은 이파리들을 본다
여린 마음이 상(傷)한 길손,
잠시 눈을 감는다
갈바람이 나지막이 속삭인다
친구야, 나하고 같이 놀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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