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이한기2023.09.30 19:36조회 수 102댓글 0

    • 글자 크기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淸風軒      

 

새하얀 눈송이 흩날리는데

지붕 위에, 길 위에도, 연못에,

        숲에도

 

온 세상이 하얗게 덮히는데 

나는 서성이었다네

눈송이 맞으며 하염없이---

 

어머니!

지금도 눈이 흩날리는데

삼라만상이 새하얀데

그리움이 차곡차곡 쌓이는데---

 

나는 서성이었네

또 서성이었다네

쌓인 눈 밟으며 하염없이---

 

<글쓴이 Note>

2022년 1월 16일 일기예보에

Metro Atlanta에 밤늦게부터

비가 오다 새벽부터 눈이 

내린다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10:15부터 18:30까지 약한

 눈이 내렸다.

LA, California에서 20여 년

눈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다

2019년 말에 Metro Atlanta로

온 이래 2022년 1월 말까지

2년여 동안 이 날 한나절

서설(瑞雪)이 조금 내렸다.

적설량(積雪量) 은 

약 1"(2.54cm)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4 하늘나라(天國) 2023.04.09 1198
343 오행의 상생과 할아버지 2023.07.07 1144
342 가을, 그 끝자락에 서면 2023.11.11 869
341 비탄가(悲歎歌) 2023.05.16 544
340 빈대떡 타령 2023.05.21 504
339 막사발(沙鉢) 2023.09.13 498
338 먹이사슬 2023.11.10 430
337 저물어 가는 가을 2023.11.10 403
336 죽치고 있어야지! 2023.07.01 392
335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7
334 오작교(烏鵲橋) 전설(傳說) 2023.09.18 305
333 꽃과 씨 사이 2023.09.15 287
332 나그네도 울어 예리 2023.09.14 282
331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2024.04.02 237
330 가을에는 2023.09.15 223
329 샛바람따라 2024.01.12 201
328 올챙이국수 2024.01.11 189
327 가다가 힘들 땐 2024.01.08 184
326 천지조화(天地造化) 2023.09.20 181
325 앙각仰角의 부활復活 2024.02.29 17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