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淸風軒
그 흔하디 흔하게 쓰는 말인
'님', '씨'라는 존칭 하나
붙이지 않는
'어머니'란 글자와 말
보고 듣기만 하여도 눈시울이
뜨겁다
이 세상을 나에게 그냥 주신 분
이보다 더 귀하고 값진 선물을
나에게 줄 사람이 있단 말인가
오직 지친(至親)인 어머니뿐인 걸
어머니, 오늘 어머니 날입니다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드리려 해도
계시는 곳이 다르니
가슴만 방망이질 할 뿐입니다
저 마음의 꽃, 감사의 꽃 한 송이
어머니께 올려드리니 기뻐
받아 주세요
어머니! 이 아름다운 세상 그냥
주심을
감사하옵고 또 감사합니다
*Atlanta 중앙일보 게재.
(2023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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