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송(送), 2022년!

이한기2023.09.29 09:03조회 수 54댓글 0

    • 글자 크기

         송(送), 2022년!

                                淸風軒      

 

함께 걸어온 2022년

남겨진 발자국 위에

쌓인 아쉬움 많기도 하다

 

지평(地平) 위 붉은 바퀴

서녘 하늘에 노을 지으며

떠난다고 안녕이라 하네

 

힘겨웠던 한해

알뜰살뜰 챙겨주어

참으로 고마웠다

 

길동무, 붉은 바퀴여!

악(惡)한 것들

모두모두 데려가려무나

 

너와 함께한 차안(此岸)

내 생(生)의 한 마디(節)

고이고이 간직하리라

 

신실(信實)한 친구여!

잘 건너가기를----

안식처(安息處) 피안(彼岸)으로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12월 30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6 하늘나라(天國) 2023.04.09 1204
345 비탄가(悲歎歌) 2023.05.16 544
344 빈대떡 타령 2023.05.21 506
343 죽치고 있어야지! 2023.07.01 392
342 오행의 상생과 할아버지 2023.07.07 1149
341 막사발(沙鉢) 2023.09.13 501
340 나그네도 울어 예리 2023.09.14 282
339 가을에는 2023.09.15 225
338 꽃과 씨 사이 2023.09.15 287
337 오작교(烏鵲橋) 전설(傳說) 2023.09.18 305
336 돌아오라, 맑은 영혼아! 2023.09.19 175
335 천지조화(天地造化) 2023.09.20 181
334 기쁘지는 않지만 고마운 희수(喜壽) 2023.09.20 144
333 얼음 위에 쓴 시(詩) 2023.09.21 167
332 Atlanta에 내리는 겨울비 2023.09.21 146
331 귀소본능(歸巢本能) 2023.09.21 128
330 동양과 서양의 뻥치기 2023.09.21 115
329 내 친구 문디~이 2023.09.21 128
328 무궁동(無窮動) 2023.09.21 115
327 눈속의 풋보리 2023.09.21 10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