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송(送), 2021년!

이한기2023.09.24 20:16조회 수 66댓글 0

    • 글자 크기

     송(送), 2021년!

                                       淸風軒      

 

2021년,

Covid 19 백신  데려와 

회복의 물길 터주어 고마웠다

 

그립던 얼굴들 마주하여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해맑은 웃음꽃 피워본 해였다 

 

델타, 람다, 오미크론 불청객들

어느 때일런가!

우리가 승리의 깃발 휘날릴 날이

 

신축년! 너와 함께한 바구니엔

탐욕, 시기, 질투, 분열, 오만, 다툼---

이 몹쓸 것들만 가득히 담겨 있네

 

떨어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인생 여정은 외줄타기

2022년 새해 맞으러 나아간다

 

붉은 수레바퀴 하나

서녘 지평에 멈추어 이별을 알리네

Adieu! 2021년!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12월 31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5 올챙이국수 2024.01.11 189
104 샛바람따라 2024.01.12 202
103 찌꺼기 유감(遺憾) 2024.01.15 113
102 살인한파(殺人寒波) 2024.01.16 109
101 춘몽(春夢)이여! 2024.01.16 117
100 겨울 - 단상斷想 - 2024.01.28 115
99 우주(宇宙) 2024.01.29 116
98 시詩를 짖지 않으면 2024.02.01 111
97 입춘立春 - 기고문寄稿文 - 2024.02.02 112
96 상춘곡上春曲 2024.02.03 123
95 아치설/아찬설 2024.02.05 106
94 주시注視와 눈치 - 단상斷想 - 2024.02.06 111
93 임을 사랑하시나요? 2024.02.07 114
92 설날 아침에 2024.02.10 122
91 분수噴水 2024.02.11 148
90 오늘은 2024.02.13 104
89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엔 2024.02.13 113
88 고향故鄕의 가락 2024.02.13 117
87 Valentine's Day 유감遺憾 - 단상斷想 - 2024.02.15 104
86 삼지창(三枝槍)  SAGUARO             2024.02.15 11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