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꽃과 씨 사이

이한기2023.09.15 12:22조회 수 285댓글 0

    • 글자 크기

               꽃과 씨 사이 

                                   淸風軒      

 

꽃의 영혼은 향기(香氣)다

씨의 영혼은 생명이다

꽃은 씨로 씨는 꽃으로

아름다운 부활을 거듭한다

 

꽃과 씨 사이

하늘의 햇빛, 달빛, 별빛과

땅의 비바람이 있다

곤충들의 가루받이도 있다

 

꽃과 씨 사이

끊임없는 상생(相生)이 있다

영원으로 흐르는 세월도 있다

 

꽃과 씨 사이

상생을 멈출 수 없다

세월을 지울 수도 없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3년 9월 15일 (금)]

    • 글자 크기
절차탁마(切磋琢磨) 침묵(沈默)은 금(金)이라고?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3 앙각仰角의 부활復活 2024.02.29 177
242 천지현황(天地玄黃) 2023.09.28 52
241 중구난방(衆口難防) 2023.10.13 52
240 반달(半月) 2023.11.20 156
239 금강심(金剛心)의 문인(文人) 2023.11.27 110
238 금선탈각(金蟬脫殼) (1) 2023.10.16 58
237 어우렁 더우렁, 한 세월 2023.09.28 56
236 비 오는 달밤에 2023.10.06 66
235 이제, 숨어야 해! 2023.10.13 79
234 샛바람따라 2024.01.12 201
233 이 세상(世上)은 2023.10.06 68
232 한恨뭉치! 2024.02.28 133
231 응어리 진 상처(傷處) 2023.10.13 72
230 절차탁마(切磋琢磨) 2023.09.28 58
꽃과 씨 사이 2023.09.15 285
228 침묵(沈默)은 금(金)이라고? 2023.09.22 90
227 민초(民草)들은 꽃을 피울까? 2023.09.22 88
226 가을 마중 2023.09.28 57
225 홀로 즐기기 2023.10.06 134
224 승화昇華한 봄의 인연因緣 2024.02.18 153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