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리움

석정헌2016.07.03 04:35조회 수 179댓글 0

    • 글자 크기



    그리움


      석정헌


밤은 점점 어둠에 밀리는데

간을 저미는 그리움

술잔 앞에 놓고 멍하니 앉아

윤곽만 남아 희미한 그림자

조각달 빛에 의지해

손 휘저어 보지만

부딫치는 것은 허탈뿐

눈가에 맻힌 물기

들켜버린 어색함에 어줍은 웃음

돌아서다 주저 앉고 말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9 소나기 속에 뜬 달 2016.02.24 151
488 눈에 선하다 2016.02.25 240
487 나는 그렇게 살란다 2016.03.02 114
486 봄 봄 봄 2016.03.04 31
485 이른봄 2016.03.04 15
484 시든봄 2016.03.07 40
483 허무한 마음 2016.03.08 16
482 바람의 딸 2016.03.09 194
481 플로라 2016.03.11 57
480 존재하지않는 방향 2016.03.14 31
479 그리움 2016.03.16 18
478 꽃에 의한 나의 서시 2016.03.17 38
477 무제 2016.03.17 24
476 인생열차 2016.03.19 22
475 눈물이 난다 2016.03.23 76
474 꽃새암 2016.03.29 94
473 꽃새암 2 2016.03.29 26
472 화엄사 2016.03.31 144
471 그저 그런날4 2016.04.02 35
470 살고 있다1 2016.04.04 43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