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코스모스.
지천 ( 支泉 ) 권명오.
바람따라
코스모스 만발하니
그리운 조국 산천
지난날 떠 오른다.
낚싯대 챙겨
북한 강 가는 길
신나게 달렸던
코스모스 경춘 가도
고기 못 잡아도
춘천 막국수에
장떡 곁드려
걸직한 막걸리
부어라 마셔라
기고 만장 했던
얼굴 얼굴들
조지아에 핀
코스모스 행렬에
연 연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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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추억의 코스모스.
지천 ( 支泉 ) 권명오.
바람따라
코스모스 만발하니
그리운 조국 산천
지난날 떠 오른다.
낚싯대 챙겨
북한 강 가는 길
신나게 달렸던
코스모스 경춘 가도
고기 못 잡아도
춘천 막국수에
장떡 곁드려
걸직한 막걸리
부어라 마셔라
기고 만장 했던
얼굴 얼굴들
조지아에 핀
코스모스 행렬에
연 연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한국에는 시골길에 유난히
코스모스가 많았습니다.
자전가타고 통학한 중학교 이십리길이
정말 아름답게 가꿔진 끝없이 이어졌던
코스모스길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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