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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촛불

석정헌2015.02.24 07:01조회 수 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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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


     석정헌


하얀몸에 밝힌 주홍꽃

늦은해 그림자 지우고

창호지에 설핏어린 작은 몸짓

하늘엔 흐르는 별 촘촘하고

이슥한 밤

이슬 내리면

나를 태우고

남은 눈물이 삶의 전부 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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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고 있는지 매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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