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
석정헌
이미 아시는 부처님의 인자함은
하늘 아래 아늑한 품 안이라
온누리를 깨우는 황홀한 해돋이
배코치고 명아주 지팽이 턱을 고이면
깊은 곳 이끼 입은 물맛이 달다
소슬한 가을 바람 연잎 흔들고
나직한 구름 함께 머물다
영근 달빛 찬서리 내려치면
외기러기 울음 소리 꿈을 잡고
합죽한 웃음으로 스쳐간 세월
합장한 마음은 꿈결 같구나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노승
석정헌
이미 아시는 부처님의 인자함은
하늘 아래 아늑한 품 안이라
온누리를 깨우는 황홀한 해돋이
배코치고 명아주 지팽이 턱을 고이면
깊은 곳 이끼 입은 물맛이 달다
소슬한 가을 바람 연잎 흔들고
나직한 구름 함께 머물다
영근 달빛 찬서리 내려치면
외기러기 울음 소리 꿈을 잡고
합죽한 웃음으로 스쳐간 세월
합장한 마음은 꿈결 같구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69 | 목련2 | 2015.12.15 | 38 |
668 | 꽃무릇 | 2015.09.18 | 38 |
667 | 어둠 | 2015.07.06 | 38 |
666 | 망향 | 2015.06.09 | 38 |
665 | 한심할뿐이다 | 2023.08.05 | 37 |
664 | 불안한 사회 | 2020.07.29 | 37 |
663 | 첫사랑2 | 2020.04.27 | 37 |
662 | 가을 산에서 | 2019.11.07 | 37 |
661 | 배꽃1 | 2019.02.18 | 37 |
660 | 주저앉고 싶다 | 2018.11.02 | 37 |
659 | 봄 바람2 | 2018.02.08 | 37 |
658 | 서러운 꽃 | 2018.01.08 | 37 |
657 | 문 앞에서 길을 잃고2 | 2017.11.13 | 37 |
656 | 코스모스2 | 2017.08.31 | 37 |
655 | 나의 조국 | 2016.10.12 | 37 |
654 | 사랑의 상처 | 2016.08.20 | 37 |
653 | 시때문에 행복한 날들 | 2016.05.09 | 37 |
652 | 꽃에 의한 나의 서시 | 2016.03.17 | 37 |
651 | 그때를 기다리며 | 2015.03.23 | 37 |
650 | 마가레타 (Magareta) | 2015.03.05 | 3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