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돌
석정헌
무엇이 았아 갔는지
기댈 곳 없는 외로움과
안길 곳 없는 아픔을 지고
예까지 왔건만
어디다가 찰나의 모습이라도
남기고 떠날 것인가
쓰러질 듯 쓰러질 듯 한
외롭고 아픈 길을
여기 부려 놓고
빈손 뼏혀 들고
이끼낀 이름으로라도 남아
눈물 추서리다
목놓아 울어 버린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빗돌
석정헌
무엇이 았아 갔는지
기댈 곳 없는 외로움과
안길 곳 없는 아픔을 지고
예까지 왔건만
어디다가 찰나의 모습이라도
남기고 떠날 것인가
쓰러질 듯 쓰러질 듯 한
외롭고 아픈 길을
여기 부려 놓고
빈손 뼏혀 들고
이끼낀 이름으로라도 남아
눈물 추서리다
목놓아 울어 버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89 | 폭염 | 2016.07.05 | 31 |
488 | 그리움 | 2016.07.03 | 174 |
487 | 다시 7월이2 | 2016.07.01 | 34 |
486 | 닭개장2 | 2016.06.26 | 47 |
485 | 수박2 | 2016.06.25 | 24 |
484 | 벗어날 수 없는 그늘2 | 2016.06.24 | 36 |
483 | 하지 | 2016.06.22 | 306 |
482 | 가자 | 2016.06.21 | 815 |
481 | 하얀 달빛 아래 | 2016.06.21 | 117 |
480 | 질량 보존의 법칙 | 2016.06.18 | 172 |
479 | 몽유 속 꽃이 지다 | 2016.06.17 | 73 |
478 | 꿈꾸는 백마강 | 2016.06.10 | 63 |
477 | 비오는 날의 오후2 | 2016.06.08 | 319 |
476 | 허무한 길 | 2016.06.01 | 35 |
475 | 어둠 | 2016.05.28 | 30 |
474 | 허약한 사랑의 도시 | 2016.05.25 | 23 |
473 | 욕망 | 2016.05.18 | 29 |
472 | 아픈 인연2 | 2016.05.17 | 59 |
471 | 양귀비1 | 2016.05.14 | 46 |
470 | 시때문에 행복한 날들 | 2016.05.09 | 3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