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계절의 사기

석정헌2016.02.06 14:32조회 수 26댓글 0

    • 글자 크기



    계절의 사기


          석정헌


입춘 지난 파란 하늘

사이 사이 벗은 가지

연록으로 물 들어 가고

혼자 푸른 빛으로 

우쭐되든 겨우살이

서서히 묻혀가도

아직은 달빛 하얀 추운 계절

벌 나비 날지 않는 혼혼한 바람

계절의 사기에

목숨 아까운줄도 모르는 목련

하얗게 꽃을 피웠네


    • 글자 크기
낡은 의자 별리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89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2015.04.09 18
588 아침 2015.06.20 15
587 낡은 의자 2015.03.25 9
계절의 사기 2016.02.06 26
585 별리 2024.05.19 9
584 후회 2015.04.09 13
583 입맞춤 2017.08.11 31
582 통일 2018.04.04 484
581 건방진 놈 2019.02.06 32
580 가슴을 친다 2022.09.02 27
579 겨울 나그네 2015.04.09 7
578 우리집 2015.05.02 23
577 바람 2015.06.01 12
576 욕심 2016.04.15 119
575 이상한 세상 2015.03.25 30
574 고항의 봄 2015.04.09 292
573 떠나든 날 2015.05.02 12
572 신의 섭리 2015.06.01 16
571 꽃새암 2016.03.29 93
570 는개비 2 2020.10.16 2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