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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서리

석정헌2016.01.12 13:44조회 수 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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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


        석정헌


짙푸른 새벽

추위는 칼날인데

여명은 아직도 보이지 않고

추위에 언 얼굴은 절벽인데

잠시 스친 불빛에

잔디 속에서 반짝이는

금광석 같은 너가 있어

높은 햇살과 입맞춤 할때쯤은

포근 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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