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리움

석정헌2022.09.28 12:44조회 수 35댓글 7

    • 글자 크기


    그리움


        석정헌


막 도착한 계절에

눈빛마다 불이 붙고

모세혈관 괴롭히든 태양

푸른 하늘 속에서 멀어지고

쑥부쟁이 흐드러진 벌판

살폿 그리움 안은 초승달이

내손목 끌어 당기며

이름 모를 어느 행성으로 가자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7
  • 8행의 짧은 시에 우주를 담았네요

    초승달 따라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움! 심란한 말로 다가옵니다.

    묘한 가을바람일랑 쐬지 마시길!

    늘 강건하시길!!!

  • 이름 모른 행성은 알려고도 하지 마시고

    제가 열심히 알아 보고 좋은 곳을 찾으면 추천하겠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이 행성이 지내실만 한 곳이라 사료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석정헌글쓴이
    2022.9.29 01:37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름이라도 알고 갈 수 있으면.....
  • 쑥부쟁이 흐드러진 들판에서 맘껏 달려 

    그리운이 붙잡아 보고싶은 가을이네요

    아마 그니도 나를 기다리며 머언 하늘 쳐다보겠지요

  • 석정헌글쓴이
    2022.9.29 06:50 댓글추천 0비추천 0

    10월 정기모임 호박 잡을 작정입니다

  • 석정헌님께

    "호박 잡을 작정"(?)

    부연 설명을 좀----

  • 석정헌글쓴이
    2022.9.29 08:08 댓글추천 0비추천 0
    범벅 끓일낌니더 ㅎㅎㅎㅎ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9 울고 싶다6 2018.07.13 215
28 첫눈2 2016.12.02 233
27 눈에 선하다 2016.02.25 238
26 임께서 떠나시네 2016.11.18 246
25 하늘 2016.12.29 249
24 남은 것은 2016.01.13 262
23 운무 2015.11.02 269
22 고항의 봄 2015.04.09 292
21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2 2020.04.11 300
20 하지 2016.06.22 306
19 달밤에 개가 짖다 2015.11.05 308
18 정상 2019.11.02 309
17 비오는 날의 오후2 2016.06.08 318
16 벽조목4 2018.03.28 323
15 빗돌 2015.02.22 354
14 는개비 2015.03.23 354
13 옛사랑 2016.10.12 356
12 바람의 고향 2016.12.09 425
11 살사리꽃 2019.10.11 430
10 스톤마운틴에서의 야영3 2018.08.19 44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