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사죄 드립니다
석정헌
하얀 달빛에 지친 밤하늘
굽이굽이 흐르는 은하수 밑
찬 하늘을 나는 길 잃은 기러기
쓸쓸하고 안타깝고
미처 모르고 헛 산 생애
어머니는 보이지 않고
이제는 가물 거리는
차마 돌아가지 못하는 곳
우두커니 올려다본 하늘
그리움 마저 얼어버린
메인 가슴으로 눈물 훔친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엎드려 사죄 드립니다
석정헌
하얀 달빛에 지친 밤하늘
굽이굽이 흐르는 은하수 밑
찬 하늘을 나는 길 잃은 기러기
쓸쓸하고 안타깝고
미처 모르고 헛 산 생애
어머니는 보이지 않고
이제는 가물 거리는
차마 돌아가지 못하는 곳
우두커니 올려다본 하늘
그리움 마저 얼어버린
메인 가슴으로 눈물 훔친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29 | 술을 마신다2 | 2022.07.02 | 31 |
528 | 너 잘 견뎌 내고있다 | 2021.01.16 | 31 |
527 | 지랄 같은 병 | 2020.09.03 | 31 |
526 | 산 | 2020.05.20 | 31 |
525 | 출근길1 | 2020.02.04 | 31 |
524 | 해바라기 4 | 2019.08.28 | 31 |
523 | 삶 | 2019.07.19 | 31 |
522 | 70 | 2019.04.24 | 31 |
521 | 봄이라지만 이제 | 2019.04.16 | 31 |
520 | 독한 이별 | 2019.02.14 | 31 |
519 | 헐벗은 나무 | 2018.12.25 | 31 |
518 | 기도 | 2018.12.06 | 31 |
517 | 생의 일부를 허비하다 | 2018.11.23 | 31 |
516 | 담배 | 2018.08.03 | 31 |
515 | 오늘도 어머니가 | 2018.07.27 | 31 |
514 | 혹시나 | 2018.05.21 | 31 |
513 | 설날 | 2018.02.16 | 31 |
512 | 가을 울음 | 2017.10.09 | 31 |
511 | 입맞춤 | 2017.08.11 | 31 |
510 | 아직도 | 2017.06.29 | 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