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시월

석정헌2015.11.25 13:46조회 수 60댓글 0

    • 글자 크기


       시월


           석정헌


물결처럼 일렁이고

바람 불어 흔들리며

저물어 가는 하늘

핏빛의 햇살 쪼으며

서쪽 하늘 한 구석으로 몰린

붉은 저녁 노을

그마져 빛을 잃어 가지만

그의 입술 눈동자는 아직도

세상 어디에 남아 있다는 것은

사랑이였을까

낙엽에 실린 시월

과거만 남기고 쓸쓸히 가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49 벌써 봄인가6 2017.02.04 155
548 멋진 괴로움1 2017.01.31 23
547 삶과 죽음1 2017.01.25 35
546 허무1 2017.01.21 29
545 겨울 갈대 2017.01.18 25
544 마음 2016.12.31 27
543 엄마2 2016.12.29 78
542 하늘 2016.12.29 249
541 겨울의 어떤 도시 한 귀퉁이2 2016.12.27 34
540 바람의 세월2 2016.12.23 34
539 소용돌이2 2016.12.19 25
538 바람의 고향 2016.12.09 425
537 행복한 동행 2016.12.04 31
536 첫눈2 2016.12.02 233
535 복권3 2016.11.23 46
534 임께서 떠나시네 2016.11.18 246
533 여인을 보내며2 2016.11.04 127
532 정상 2016.11.02 181
531 2100 마일 2016.10.31 51
530 마무리 2016.10.24 2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