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간다는 것은
석정헌
눈부신 노을 밀어내고
가는비 내리는 어둠속
아름다운 사랑 무너지는 소리 듣고
모퉁이 허물어져
잠 이루지 못하는 두려운밤
찢기운 가슴 움켜진 차가운 손은
슬픈 전설 지닌채 아른거리고
사랑은 비바람에 섞여
남긴 것 없이 사라지고
어둠은 점점 짙어 진다
그래도
남은 날을 위해 아껴온
희망의 씨알갱이는
내일의 여명을 생각하고 있다
살아 간다는 것은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669 | 폭염 | 2018.07.22 | 30 |
| 668 | 벼락2 | 2018.07.21 | 56 |
| 667 | 울고 싶다6 | 2018.07.13 | 215 |
| 666 | 작은 무지개 | 2018.07.11 | 40 |
| 665 | 매미 | 2018.07.06 | 29 |
| 664 | 고약한 날씨 | 2018.07.02 | 103 |
| 663 | 아내의 잔소리2 | 2018.06.22 | 49 |
| 662 | 저무는 세월 | 2018.06.14 | 34 |
| 661 | 미운사랑 | 2018.06.02 | 35 |
| 660 | 혹시나 | 2018.05.21 | 31 |
| 659 | 거절. 후회 그리고 통증 | 2018.05.19 | 28 |
| 658 | 어리석은 세상 | 2018.05.07 | 34 |
| 657 | 4 월의 봄 | 2018.04.20 | 33 |
| 656 | 비열한 놈 | 2018.04.09 | 57 |
| 655 | 통일 | 2018.04.04 | 484 |
| 654 | 아내의 목덜미 | 2018.03.29 | 61 |
| 653 | 꽃샘추위 | 2018.03.28 | 49 |
| 652 | 벽조목4 | 2018.03.28 | 323 |
| 651 | 일광 절약 시간 | 2018.03.12 | 40 |
| 650 |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 2018.03.07 | 4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