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울음

석정헌2015.02.14 06:29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울음


      석정헌


갈잎에 서걱이는 바람

하얀달빛 을씨년 스럽고

무수한 상념의 씨줄과 날줄은

나의 가슴을 어지럽힌다


언제나 울음으로 시작되는 생

아직도 그울음 그치지 못하고

죽지없어 날지 못하는 기러기처럼

울음으로 그어진 먼하늘 아래

떨어진 낙엽 흐드러진 숲속

아직도 찾지 못한길

이리저리 헤멘다


    • 글자 크기
폭염 가을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9 잠자리와 코스모스 그리고 여인 2017.08.14 57
768 박꽃 2015.04.09 13
767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20
766 폭염 2018.07.22 30
울음 2015.02.14 29
764 가을산 2015.09.14 13
763 여기는 아프리카 2023.08.26 18
762 우울의 가을 2017.09.07 25
761 헤피런너스 2018.07.22 34
760 오늘 아침 2019.01.11 36
759 어둠의 초상 2019.03.16 24
758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45
757 마무리 2016.10.24 27
756 낮은 곳으로 2015.02.14 23
755 바람 2015.09.14 8
754 여인을 그리며 2015.02.14 35
753 비 온 뒤의 숲길 2018.09.09 34
752 고량주 2015.02.15 41
751 오늘만은. 아니다 2015.06.23 16
750 허무 2023.02.07 18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