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있음에.
안신영.
그대 있음에
나 살아온 날들이
그리 힘들지 않았고
내가 있음에
그대 또한 지내온 세월이
외롭지 않았을 거예요
50 여년의 세월은
눈 한번 감았다 뜨고 나니
지나 가고 말았네요.
아침마다 피어나는 그윽한
커피 냄새
그대가 내게준 세월의 향기.
하얀 새벽에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포근한 물 안개
이 아침을 노래하는
청아한 새들의 노래소리
그대 있음에
호숫가 이 길을
새들의 노래들으며
내일을 함께 걸을수 있네요.
 |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댓글 2
-
역사가 있는 두분의 삶의 궤적이 있는 작품이네요
더욱 건강하시며
행복도 더 많이 가지시길 빕니다.
-
keyjohn님께
보기만해도 귀감이되고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보여
가슴이 저빕니다
- '그대 있음에'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48 | 엄마 닮은 얼굴 | 2020.05.28 | 21 |
| 47 | 자연이 참 좋다 | 2017.06.05 | 44 |
| 46 | 봄 | 2019.02.10 | 28 |
| 45 | 아들의 생일 | 2019.01.21 | 24 |
| 44 | 비 내리던 아침 | 2019.01.21 | 32 |
| 43 | 뜨거운 8 월. | 2017.10.09 | 30 |
| 42 | 태풍 IRMA | 2017.10.09 | 31 |
| 41 | 9월의 마지막 날. | 2016.10.03 | 43 |
| 40 | 낙엽 | 2017.10.09 | 27 |
| 39 | 가을 여행. | 2017.10.09 | 46 |
| 38 | 햇 살 | 2015.05.08 | 48 |
| 37 | 또 하나의 행복 | 2015.08.16 | 46 |
| 36 | 행복한 밥상. | 2015.05.08 | 94 |
| 35 | 길에서 길을 묻다. | 2019.06.24 | 46 |
| 34 | 호수에서. | 2018.04.19 | 43 |
| 33 | 삶의 길 | 2019.06.25 | 21 |
| 32 | 별이 빛나는 밤. | 2016.05.11 | 60 |
| 31 | 오월. | 2018.05.03 | 42 |
| 30 | 생명의 봄이여! | 2023.03.11 | 18 |
| 29 | 흔적 | 2018.06.17 | 3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