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대 있음에

ChoonKwon2015.10.18 12:41조회 수 57댓글 2

    • 글자 크기

그대 있음에.

                              안신영.


그대 있음에 

나 살아온 날들이 

그리 힘들지 않았고


내가 있음에 

그대 또한 지내온 세월이

외롭지 않았을 거예요


50 여년의 세월은 

눈 한번 감았다 뜨고 나니

지나 가고 말았네요.


아침마다 피어나는 그윽한 

커피 냄새

그대가 내게준 세월의 향기.


하얀 새벽에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포근한 물 안개


이 아침을 노래하는 

청아한 새들의 노래소리


그대 있음에 

호숫가 이 길을 

새들의 노래들으며

내일을 함께 걸을수 있네요.

    • 글자 크기
가을의 끝자락 한 낮의 휴식

댓글 달기

댓글 2
  • 역사가 있는 두분의 삶의 궤적이 있는 작품이네요

    더욱 건강하시며

    행복도 더 많이 가지시길 빕니다.

  • keyjohn님께

    보기만해도 귀감이되고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보여

    가슴이 저빕니다

    - '그대 있음에'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 낙엽 쌓인 숲속 길.1 2020.12.01 47
47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1 2019.12.26 30
46 단풍.1 2017.11.19 44
45 배 꽃의 화려한 순간1 2021.04.09 24
44 하늘 위에 하늘1 2019.12.08 24
43 미운 오리 새끼.1 2015.02.10 56
42 바람.1 2015.02.10 41
41 친구1 2019.12.08 27
40 봄이 오는 소리.1 2015.02.10 48
39 배 꽃이 질때 .1 2015.02.10 75
38 수선화1 2020.02.05 25
37 8월의 여운2 2021.09.11 34
36 가을과 겨울의 길목2 2016.12.17 161
35 흔적2 2019.09.28 32
34 착각2 2018.02.28 45
33 내 생일.2 2018.07.23 39
32 가을의 끝자락2 2021.12.02 35
그대 있음에2 2015.10.18 57
30 한 낮의 휴식2 2021.08.03 44
29 시월의 가을 산2 2022.10.15 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