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우울

석정헌2015.10.06 14:08조회 수 5댓글 0

    • 글자 크기



      우울


         석정헌


비는 꽃잎 적시고

꽃잎 속절없이 떨어진다


나의 사랑은

떨어진 꽃잎 밟고 가서

슬픔 디디고 돌아온다

육체 가까이 나의 슬픔은

계절 속에 내리는

하염없는 비에 보태진 우울 섞어

떨어진 꽃잎 함께

석양이 질때 쯤이면

남은 꽃잎마져 모두 시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9 첫사랑 2015.03.05 19
248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19
247 엄마와 삼부자 2015.02.28 19
246 신의 유예 2015.02.28 19
245 술 먹이는 세상 2015.02.28 19
244 노승 2015.02.23 19
243 여기는 아프리카 2023.08.26 18
242 허무 2023.02.07 18
241 풀지 못 한 매듭 2015.11.16 18
240 여름 2015.09.12 18
239 가을 무상 2015.08.29 18
238 마지막 사랑이길 2015.05.12 18
237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2015.04.09 18
236 애니멀 킹덤 2015.03.03 18
235 사랑의 메아리 2015.02.28 18
234 무상 2023.09.09 17
233 스모키마운틴3 2022.09.27 17
232 그리움 2016.03.16 17
231 채우지 못한 그리움 2015.10.22 17
230 멀어져 간 그림자 2015.10.20 17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