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리움

석정헌2015.09.16 09:02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그리움


          석정헌


말없이 자리를 일어나와

아직은 햇볕 따가운 가을에 서니

담쟁이 마른잎 바람에 스쳐

그리움 마져 떨어지네


흔들리는 존재의 그리움

이름도 없이 피었다

꽃무덤 위에 취해 쓰려저

불러 주는 이 하나 없어도

정 하나 만 남기고

햇빛 아래 남은 그리움

그 아래 그가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2018.03.07 45
748 거짓말1 2018.02.14 45
747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2017.04.04 45
746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45
745 창밖에는 2015.02.09 45
744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44
743 아직 늦지 않았을까4 2022.08.20 44
742 오늘 아침11 2022.01.29 44
741 피카소의 가을3 2021.09.17 44
740 활짝 핀 오이꽃4 2020.06.06 44
739 지랄하고 자빠졌네 2019.05.18 44
738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44
737 October Fastival 2 2017.10.16 44
736 친구 2016.09.20 44
735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3
734 웃기는 허수아비2 2019.09.16 43
733 타는 더위2 2019.07.16 43
732 하루2 2019.05.22 43
731 커피 그 악마의 향2 2018.01.09 43
730 잠을 청한다2 2017.09.16 43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