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09 | 섣달보름 | 2023.01.07 | 27 |
408 | 밥값5 | 2022.08.03 | 27 |
407 | 서럽다 | 2021.01.24 | 27 |
406 | 태양 | 2020.02.22 | 27 |
405 | 더위1 | 2019.08.08 | 27 |
404 | 춘분 | 2019.03.22 | 27 |
403 | 눈물 | 2019.01.16 | 27 |
402 | 살아가기 | 2018.07.28 | 27 |
401 | 악마의 속삭임 | 2018.01.11 | 27 |
400 | 빗돌 2 | 2017.12.06 | 27 |
399 | 쓰러진 고목 | 2017.10.20 | 27 |
398 | Amicalola Falls2 | 2017.09.27 | 27 |
397 | 우울 | 2017.09.16 | 27 |
396 | 지독한 사랑 | 2017.05.30 | 27 |
395 | 마음 | 2016.12.31 | 27 |
394 | 고국 | 2016.07.22 | 27 |
393 | 산다는 것은 21 | 2016.04.12 | 27 |
392 | 이방인 | 2015.07.15 | 27 |
391 | 아내1 | 2015.04.07 | 27 |
390 | 괴로움에 | 2015.03.10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