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09 | 통증,어리석은 지난날1 | 2022.08.23 | 35 |
308 | 배롱나무1 | 2022.09.16 | 35 |
307 | 청춘 | 2015.02.10 | 36 |
306 | 총을 쏜다 | 2015.04.07 | 36 |
305 | 어느 짧은 생 | 2016.04.20 | 36 |
304 | 떠난 그대 | 2016.04.25 | 36 |
303 | 벗어날 수 없는 그늘2 | 2016.06.24 | 36 |
302 | 노숙자 23 | 2016.07.08 | 36 |
301 | 이제 | 2016.07.26 | 36 |
300 | 또 봄인가2 | 2017.03.22 | 36 |
299 | 마음과 나이 그리고 망각 | 2017.04.17 | 36 |
298 | 기도1 | 2018.01.12 | 36 |
297 | 설날 2 | 2018.02.16 | 36 |
296 | 이른 하얀꽃2 | 2018.02.23 | 36 |
295 | 빌어먹을 인간 | 2018.03.06 | 36 |
294 |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 2018.10.07 | 36 |
293 | 돌아보지 말자 | 2018.10.20 | 36 |
292 | 스스로를 속이며 | 2019.01.09 | 36 |
291 | 오늘 아침 | 2019.01.11 | 36 |
290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3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