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선인장

석정헌2015.09.11 08:20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선인장


            석정헌


몸이야 투박한

노동자의 손등 같은대

무슨 한 그리 많아

수많은 가시 품었는지

아무도 얼씬거라지 못하게 하드니

차명적인 빨간 꽃

화려한 노란 꽃 피워

온갖 것 다 유혹하니

벌이 회롱하고

나비가 수작 걸지만

교태로 사랑을 가식하지. 않는

아름다움이

바람결에 묻어 오는

짙은 향기 보태어

더욱 롸려함을 빛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49 플로라 2016.03.11 57
448 바람의 딸 2016.03.09 197
447 허무한 마음 2016.03.08 19
446 시든봄 2016.03.07 40
445 이른봄 2016.03.04 21
444 봄 봄 봄 2016.03.04 32
443 나는 그렇게 살란다 2016.03.02 115
442 눈에 선하다 2016.02.25 241
441 소나기 속에 뜬 달 2016.02.24 151
440 앵두 2016.02.23 194
439 눈부실 수가 2016.02.22 15
438 그렇다 희한하다 2016.02.18 45
437 다른 날을 위하여 2016.02.16 28
436 봄은 왔건만 2016.02.13 28
435 개성공단 2016.02.11 38
434 자목련 2016.02.09 31
433 계절의 사기 2016.02.06 34
432 삶의 아나키스트1 2016.02.03 121
431 짧은 인연 2016.02.02 40
430 눈물로 채운 빈잔 2016.02.01 34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