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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Cloudland Canyon

석정헌2015.09.08 08:03조회 수 5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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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udland Canyon


                      석정헌


코스모스로 살짜기 

가을을 알리드니

능금으로 빨갛게 유혹하고

그기에 매료되어

산위에 앉아 

살포시 구름걸린

깊은 계곡을 내려다보니

계곡은 수묵화처럼 눈앞을 각인하고

뛰어 내리고 싶은 아득함에

옷깃 여민다


화장을 시작한 계곡

산들 바람에 흔들리고

계곡속을 나풀거리는 

단 한마리 나비 가볍게 날고

붉어가는 계곡은

가을로 깊이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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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냥을 가도 그렇게는 않겠다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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