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나이 지긋한 아이

Jackie2022.04.01 21:52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나이 지긋한 아이


                              유당/박홍자



       히쭉 히쭉 5불쨔리 지폐가 

       당신을 웃게 하는 개그 돈인가?

  

       입에 침이 마르는 징조가      

       늙어 돈이 가득 한데도 셀 수가 없으니


       손자들 세벳돈을 안주머니에 넣었는데

       오른쪽 주머니 큰돈이 언제 거기 있었는지

       이 늙은아이 분간이 잘 안되는 게야


       어쩔 수 없이 20불 짜리 돈이 다 나가 버렸다나

       늙어지면 이런 재미 늙은 아이

       손자들과 세뱃돈

       헷갈리는 재미에 손해를 보았데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 서러움 2017.12.21 40
14 아프다 2017.12.22 48
13 건너마을 2018.10.26 36
12 독 사진 2021.01.05 41
11 2015.03.10 126
10 바하마 바다 2015.06.01 319
9 잉카의 나라 페루 2017.08.06 53
8 산에 오르면 2022.04.28 10
7 아침 2017.04.01 46
6 노을의 Chattahoochee River 2015.09.02 85
5 어느날의 일기 2016.08.13 33
4 옷 나무 2017.09.13 50
3 산모롱이 2017.12.25 42
2 그냥 달려야지 2017.12.25 50
1 동생 내외의 방문 2016.09.16 55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