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추석

석정헌2015.09.01 13:00조회 수 31댓글 2

    • 글자 크기



     추석


        석정헌


휘영청 밝은 달

선잠든 초저녁

먼 성묘길이 보인다

새로산 까만 모직 동복 입고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뒤따라

돗자리 어깨에 메고

땀 뻘뻘 흘리며

고추잠자리 날고

코스모스 아름다운

벌판을 지나

바람 한점없는

가파른 산길

끙끙거리며 올라 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49 자화상 2 2015.03.26 10
848 황혼 4 2015.03.28 10
847 자화상 2015.04.09 10
846 마신다 2015.04.09 10
845 인간 3 2015.05.08 10
844 Tie 2015.05.12 10
843 낚시 1 2015.07.06 10
842 찰라일 뿐인데 2023.11.13 10
841 2023.12.02 10
840 안타까움 2015.02.21 11
839 잃어버린 이름 2015.02.23 11
838 허무한 여정 2015.02.23 11
837 시련 2015.02.28 11
836 그리움에 2015.03.02 11
835 2015.03.05 11
834 오늘 아침도 2015.03.08 11
833 차가움에 2015.03.09 11
832 무당 2015.03.19 11
831 먼저 보낸 친구 2015.03.19 11
830 죽순 2015.03.22 1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