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인간아!
유당/박홍자
모든 것을 빼앗기고
뻥뚫린 가슴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초침이 흐느적일 때마다
아프기만 하다
증오의 화살로
사살해 버리고
나자신의
이 끝없는 방황을
종지부 찍고 싶다
모든것을 이기며
살기에는 힘이 모자르다
꿈을 앗아 갔고
내 영혼을 도둑 당했다
끝내
당하고
빈방과 아픈 가슴만
잠 못이루게 한다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한심한 인간아!
유당/박홍자
모든 것을 빼앗기고
뻥뚫린 가슴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초침이 흐느적일 때마다
아프기만 하다
증오의 화살로
사살해 버리고
나자신의
이 끝없는 방황을
종지부 찍고 싶다
모든것을 이기며
살기에는 힘이 모자르다
꿈을 앗아 갔고
내 영혼을 도둑 당했다
끝내
당하고
빈방과 아픈 가슴만
잠 못이루게 한다
세월이 가면서
모든 것들이 쇠하는 것에
상심이 크셔서,
더불어 맘이 상합니다.
부디 평안을 찾으시길 기도합니다.
임기정 후배님의 댓글에 항상 고맙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5 | 아침 | 2017.04.01 | 46 |
94 | 유채꽃 밭 | 2019.05.21 | 46 |
93 | 모자람의 의미4 | 2022.04.10 | 46 |
92 | 靈魂2 | 2016.06.06 | 47 |
91 | 독수리와 냉이꽃 | 2016.09.12 | 47 |
90 | 베개2 | 2016.10.25 | 47 |
89 | 한번만2 | 2016.12.27 | 47 |
88 | 구속에서 벗어나3 | 2020.12.20 | 47 |
87 | 회생8 | 2022.01.23 | 47 |
86 | 빈자리1 | 2015.07.15 | 48 |
85 | 이제야 | 2016.04.21 | 48 |
84 | 아프다 | 2017.12.22 | 48 |
83 | 강원도4 | 2021.08.03 | 48 |
82 | 솔 향(1) | 2015.09.23 | 49 |
81 | 하얀 소복을 입고3 | 2017.03.15 | 49 |
80 | Longing (그리움)1 | 2022.04.12 | 49 |
79 | 이야기 동무4 | 2022.07.06 | 49 |
78 | 침대야!7 | 2022.07.21 | 49 |
77 | 소 망1 | 2016.08.14 | 50 |
76 | 위험한 욕심1 | 2016.09.10 | 5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