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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소묘

석정헌2015.08.17 09:30조회 수 2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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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소묘


       석정헌


단풍 울긋불긋 물든 공원

긴의자에 앉은

젊은 한쌍 정답고

연못에 뜬 두그림자

연실 깔깔 거린다

바람에 밀린 단풍잎 하나

물위에 떨어져

파문에 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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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을인가 울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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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두 그림자'와

    단풍잎 하나''가  대비를 이루어

    계절이 주는  외로움이 더욱 부각되는 묘미가 있네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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