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한복판에
따뜻한 밥 한그릇
학교 갔다 오면
배 고플까봐
엄마가 눌러 퍼 놓은
따뜻한 밥 한그릇
쌀 보리 콩 고루고루
먹음직한 밥 한그릇
아버지 오일장 다녀 오면
배고프실까 봐
엄마가 정성스레
소복소복 밥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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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요한 - 충남 청양 출신 - 1996년 도미 - 한인청소년센터 (전)회장 - 조지아대한체육회 (전) 회장 - 민주평통자문위원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윤석렬정부) - 미동남부충청향우회 회장 - 2023년 애틀란타 문학회 회장 |
가마솥 한복판에
따뜻한 밥 한그릇
학교 갔다 오면
배 고플까봐
엄마가 눌러 퍼 놓은
따뜻한 밥 한그릇
쌀 보리 콩 고루고루
먹음직한 밥 한그릇
아버지 오일장 다녀 오면
배고프실까 봐
엄마가 정성스레
소복소복 밥 한그릇
부엌 가마솥 속 놋그릇에 담긴 따끈따끈한 밥
갑자기 어머니가 보고 싶네요
어머니 살아계실 때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이 작품의 가치는 몇사람이 효심을 조금만 가져도 충분할 듯
'예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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