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어둠

석정헌2015.07.06 10:32조회 수 38댓글 0

    • 글자 크기



       어둠


         석정헌


기쁨과 행복에 젖은 흥분 때문일까

목마름 탓일까

모두들 잠아든 신새벽

혼자 깨어

철퍼득 거리는 파도 소라만 들리는

깜깜한 바닷가에 앉아

올려다 본 하늘

어디쯤에서 바다와 맞닿아 있는지

분간 할 수 없지만

멀리서 희미한 빛을 발하며

깜박이는 별하나가

내 멀어저 가는 젊음처럼

점점 멀어저 가네

그러나

깊은 숨을 들이 마시고

내일을 위해 밝아올 여명을 기다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29 그래도 2015.09.11 3
628 다시 한 잔 2015.09.11 16
627 선인장 2015.09.11 29
626 2015.09.12 11
625 안타까움 2015.09.12 8
624 이별 2015.09.12 12
623 숨은 바람 2015.09.12 13
622 작은 행복1 2015.09.12 15
621 여름 2015.09.12 18
620 가을산 2015.09.14 13
619 바람 2015.09.14 8
618 나는2 2015.09.14 11
617 오르가즘2 2015.09.14 25
616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5
615 그리움 2015.09.16 11
614 꽃무릇 2015.09.18 38
613 짝사랑 2015.09.19 17
612 백자2 2015.09.20 42
611 추석빔 2015.09.22 8
610 참배 2015.09.26 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