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행복한 밥상.

ChoonKwon2015.05.08 10:55조회 수 94댓글 0

    • 글자 크기

행복한 밥상.

                                      안신영


밥 상 위에 봄 향기 가득 하네

민들레 도라지 무쳐 놓고

상큼한 돗 나물과 푸추

비듬 나물 두릅 까지 오르니

밥상 위엔 봄 향기 넘쳐 나네


아침 저녁 물 주고 

잡초와 싸우면서 길러낸

자연의 선물들이 

오늘도 행복한 밥상에 

봄의 향기 날린다.


해 길이 길어진 여름날

조롱 조롱 열리는 풋 고추

길게 뻗어가는 넝쿨에

대롱 대롱 달린 초록의 오이들

여름의 풍성한 밥상을 준비한다.


매일 매일 마주하는 평범한 밥상

그 위엔 언제나 

행복이 함께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한 낮의 꿈2 2022.07.04 13
147 잔디의 향기1 2022.09.14 15
146 시월의 가을 산2 2022.10.15 18
145 생명의 봄이여! 2023.03.11 18
144 설날1 2021.03.03 19
143 기다림 2021.01.27 20
142 추억의 봄 2021.04.09 20
141 삶의 길 2019.06.25 21
140 엄마 닮은 얼굴 2020.05.28 21
139 아름다운 고독 2023.07.16 21
138 울고 있는 하늘 2019.03.19 22
137 삼월의 숲속. 2019.03.19 22
136 가을 이네. 2019.10.13 23
135 2월을 보내면서 2020.02.29 23
134 아들의 생일 2019.01.21 24
133 마음의 풍경 2019.03.19 24
132 하늘 위에 하늘1 2019.12.08 24
131 배 꽃의 화려한 순간1 2021.04.09 24
130 아침의 가을 산 2018.11.10 25
129 수선화1 2020.02.05 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