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비애

석정헌2015.04.15 16:29조회 수 8댓글 0

    • 글자 크기



    비애


       석정헌


홀로 선 소나무

알 듯 모를 듯

흔들리드니

바람에 비먹은 구름은

그림자 드리우고

기어코

하늘은 땅을 때린다

광야의 귀퉁이에 쳐박혀

재만 남은 가슴

주먹으로 친다

혼자 선 소나무 외롭고

비바람에 젖어 슬프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09 기도 2018.12.06 31
508 생의 일부를 허비하다 2018.11.23 31
507 담배 2018.08.03 31
506 오늘도 어머니가 2018.07.27 31
505 혹시나 2018.05.21 31
504 설날 2018.02.16 31
503 가을 울음 2017.10.09 31
502 입맞춤 2017.08.11 31
501 아직도 2017.06.29 31
500 악어 같은1 2017.05.22 31
499 사주팔자 2017.05.13 31
498 망각 속에 다시 목련이 2017.02.22 31
497 행복한 동행 2016.12.04 31
496 폭염 2016.07.05 31
495 허무한 마음 2016.04.29 31
494 존재하지않는 방향 2016.03.14 31
493 봄 봄 봄 2016.03.04 31
492 다시 일어서다 2015.10.07 31
491 추석2 2015.09.01 31
490 어머니 품에 2015.04.04 31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