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향기
안신영
오월의 햇살 아래
줄 지어 서 있는 배꽃나무
기분좋게 불어오는 실바람에
보글 보글 연록색의 잎들
트위스트 춤을 춘다
사월의 어느날
화려한 철쭉의 잔치를
순간에 빼앗긴 추운 날
봄 전체를 빼앗긴 것 같아
아쉬움에 젖었는데
연록의 봄의 향기가
온 누리에 퍼져나가
따듯하게 채워진다.
계절이 주는 행복의 선물..
 |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댓글 1
-
어쩌면 잎들이 보글 보글하다는 생각을 하셨는지...대단해요.
자잘한 우울쯤은 계절의 아름다움으로 해소가 되니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즐감!!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08 | 얼굴 | 2015.02.10 | 40 |
| 107 | 안녕 2017 년1 | 2017.12.31 | 35 |
| 106 | 아침의 가을 산 | 2018.11.10 | 25 |
| 105 | 아침 산책3 | 2022.07.07 | 35 |
| 104 |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1 | 2019.12.26 | 33 |
| 103 | 아름다운 고독 | 2023.07.16 | 22 |
| 102 | 아들의 생일.1 | 2015.02.13 | 72 |
| 101 | 아들의 생일 | 2019.01.21 | 25 |
| 100 | 시월의 한 낮5 | 2020.10.11 | 145 |
| 99 | 시월의 가을 산2 | 2022.10.15 | 18 |
| 98 | 숲속 산책 길2 | 2021.09.30 | 30 |
| 97 | 수선화1 | 2020.02.05 | 27 |
| 96 | 손톱에 핀 봉숭아3 | 2019.08.26 | 43 |
| 95 | 세 월. | 2015.02.10 | 45 |
| 94 | 설날.1 | 2019.02.10 | 38 |
| 93 | 설날1 | 2021.03.03 | 22 |
| 92 | 설경 | 2015.02.13 | 61 |
| 91 | 생일 선물 | 2020.07.21 | 30 |
| 90 | 생명의 봄이여! | 2023.03.11 | 18 |
| 89 | 새해 아침 기도.1 | 2017.01.07 | 3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