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잘 견뎌 내고 있다
석정헌
가끔은 의미를 부여한 삶
내 소유가 아닌 것에
집착 하지 말고
내 것이 아닌 것을
다 버릴 때
세상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다는데
차갑고 암담한 계절속
이제 다시 꽃 피는
따뜻한 봄이 오면
꽃 그늘에 앉아
넘치도록 술을 따르고
푸른 하늘 아래 머리 조아리고
오열이라도 해야 겠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너 잘 견뎌 내고 있다
석정헌
가끔은 의미를 부여한 삶
내 소유가 아닌 것에
집착 하지 말고
내 것이 아닌 것을
다 버릴 때
세상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다는데
차갑고 암담한 계절속
이제 다시 꽃 피는
따뜻한 봄이 오면
꽃 그늘에 앉아
넘치도록 술을 따르고
푸른 하늘 아래 머리 조아리고
오열이라도 해야 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29 | 겨우살이 | 2016.01.30 | 85 |
428 | 관상 | 2016.01.29 | 64 |
427 | 눈물로 쓴 시 | 2016.01.25 | 30 |
426 | 추위2 | 2016.01.20 | 65 |
425 | 마지막 배웅 | 2016.01.15 | 32 |
424 | 남은 것은 | 2016.01.13 | 274 |
423 | 서리 | 2016.01.12 | 26 |
422 | 비 | 2016.01.07 | 24 |
421 | 어딘지도 모르는 길 | 2016.01.07 | 28 |
420 | 망향1 | 2016.01.04 | 29 |
419 |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 2015.12.29 | 51 |
418 | 벚꽃2 | 2015.12.29 | 94 |
417 | 설계된 생 | 2015.12.28 | 84 |
416 | 다시 한 해가 | 2015.12.27 | 29 |
415 | Tybee Island2 | 2015.12.26 | 123 |
414 | 크리스마스3 | 2015.12.24 | 51 |
413 | 커피 2 | 2015.12.24 | 96 |
412 | 꿈에본 내고향 | 2015.12.23 | 33 |
411 | 팥죽 | 2015.12.22 | 83 |
410 | 송년 | 2015.12.21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