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
석정헌
수평의 중앙에서
벌거벗은 부끄러움에
수직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남의 행위를 있는 그대로
흡수해버리는 너그러움에
무슨 괴로움이 있겠는가
내뜻되로 돠는 것이 행복일까
비워둔 가슴이 뜨거워 질때가
기쁨이 아닐런지
그렇게 살고 싶다
지고지순한 얼굴이 내려다 보고 있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살고 싶다
석정헌
수평의 중앙에서
벌거벗은 부끄러움에
수직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남의 행위를 있는 그대로
흡수해버리는 너그러움에
무슨 괴로움이 있겠는가
내뜻되로 돠는 것이 행복일까
비워둔 가슴이 뜨거워 질때가
기쁨이 아닐런지
그렇게 살고 싶다
지고지순한 얼굴이 내려다 보고 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9 | 인연3 | 2020.08.29 | 38 |
128 | 생일선물6 | 2020.08.31 | 58 |
127 | 지랄 같은 병 | 2020.09.03 | 31 |
126 | 그리운 어머니1 | 2020.09.12 | 33 |
125 | 마지막 재앙이었으면1 | 2020.09.14 | 33 |
124 | 전등사 | 2020.09.19 | 34 |
123 | 가을을 떠난 사람 | 2020.09.23 | 39 |
122 | 참빗3 | 2020.10.06 | 38 |
121 | 는개비 2 | 2020.10.16 | 26 |
120 | 웅담 품은 술 | 2020.11.02 | 33 |
119 | 가을을 붓다 | 2020.11.16 | 29 |
118 | 떠나는 계절 | 2020.12.03 | 26 |
117 | 너 잘 견뎌 내고있다 | 2021.01.16 | 31 |
116 | 서럽다 | 2021.01.24 | 26 |
115 | 불효자 | 2021.01.30 | 23 |
114 | 마가리타4 | 2021.02.12 | 40 |
113 | 가슴 저미는 그리움1 | 2021.02.18 | 35 |
112 | 그리움은 아직도1 | 2021.03.06 | 42 |
111 | 가는 세월 낸들 어찌하랴 | 2021.03.15 | 25 |
110 | 어언 70년 | 2021.03.18 | 2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