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는개비 2

석정헌2020.10.16 13:24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는개비 2


          석정헌


밤새

그리움에 뒤척이다

무거운 몸 일으키니

저 허무의 긴띠

천지는 안개에 쌓여

희미한 그리움만 더하고

몸 전체로 부딪치며

내려선 뜨락

비인지 안개인지 모를

는개비 내리는 아침

복잡한 머리

축축한 눈가

그리움만 더하고

더러는 사는일

그렇게 어럽지만은 않다는데

아직도 안갯속인

나의 카타르시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49 가슴을 친다 2022.09.02 29
448 사랑 2019.09.09 29
447 도리안 2019.09.09 29
446 깊어가는 생 2019.07.16 29
445 매미 2018.07.06 29
444 거절. 후회 그리고 통증 2018.05.19 29
443 허무의 가을 2017.10.02 29
442 Amicalola Falls2 2017.09.27 29
441 음력 7월 17일 백로2 2017.09.07 29
440 봄은 왔건만 2017.03.29 29
439 마무리 2016.10.24 29
438 가을, 첫사랑2 2016.09.13 29
437 욕망 2016.05.18 29
436 눈물로 채운 빈잔 2016.02.01 29
435 다시 한 해가 2015.12.27 29
434 방황1 2015.12.01 29
433 잊혀진 계절 2015.11.03 29
432 연꽃 2015.10.07 29
431 선인장 2015.09.11 29
430 백팔염주 2015.06.02 29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