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겨울 나그네

석정헌2015.04.09 11:30조회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 나그네


               석정헌


두엇 남은 낙엽은

가지끝에서 대롱 거리지만

계절은 이미 깊은 겨울

할말잃은 나그네 되어

앓고 있는 가슴으로

백년이 엊그제 같은 오늘

봉해진 입으로 나마

휘장에 가린 저너머

허공을 향해 투정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09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2 2020.04.11 300
908 고항의 봄 2015.04.09 292
907 운무 2015.11.02 269
906 남은 것은 2016.01.13 262
905 하늘 2016.12.29 249
904 임께서 떠나시네 2016.11.18 246
903 눈에 선하다 2016.02.25 238
902 첫눈2 2016.12.02 233
901 울고 싶다6 2018.07.13 215
900 가뭄 2015.06.26 202
899 추석 2 2015.11.19 197
898 바람의 딸 2016.03.09 194
897 앵두 2016.02.23 194
896 노욕 2016.07.06 189
895 거리의 여인 2015.03.19 186
894 아내7 2016.07.25 185
893 정상 2016.11.02 181
892 배룡나무 2015.07.18 176
891 들꽃 2015.10.15 175
890 그리움 2016.07.03 17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