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침을 달린다

석정헌2015.04.07 14:50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아침을 달린다


              석정헌


키큰 솔잎 사이사이

아주 빗질 잘된 햇살이

아침을 밝히고

허술했던 내생명

아침을 걸어 본다

햇살은 바람속에서도

한결 같은데

흔들리는 솔잎은

심한 빗질을 해된다

장난에 지친 강아지

한쪽 구석테 머리 쳐박고

날카로운 햇살을 피한다

흔적없는 저빛은

어디든지 남이있고

똑같은 간격의 어둠이 다가오면

어쩔 수없이 사라지는

엄연한 진리에

새삼 지난날을 기억해 낸다

    • 글자 크기
백팔염주 눈물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09 선인장 2015.09.11 29
408 백팔염주 2015.06.02 29
아침을 달린다 2015.04.07 29
406 눈물 2015.03.12 29
405 여인 1 2015.03.09 29
404 신의 선물 2023.02.10 28
403 밥값5 2022.08.03 28
402 아직도3 2022.02.17 28
401 더위1 2019.08.08 28
400 울어라 2019.01.21 28
399 백로 2018.09.07 28
398 거스를 수 없는 계절 2018.08.02 28
397 슬픈 계절 2017.11.27 28
396 숨 죽인 사랑 2017.11.01 28
395 가을 외로움 2017.10.12 28
394 Lake Lanier 2017.06.09 28
393 마음 2016.12.31 28
392 가을 2016.10.03 28
391 더위 2016.04.30 28
390 산다는 것은 21 2016.04.12 28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