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내

석정헌2015.04.07 14:01조회 수 27댓글 1

    • 글자 크기



       아내


           석정헌


무슨 자취 모양

스스로를 버리고

한없는 투명함 속에

앞서거나 뒤따르거나

스스로는 무언지 알 수 없지만

40년을 함께한 여인

오늘 홀연히 그대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여

울컥 가슴 치민다

외마디로 꺽어진 마음 이지만

고마움이라도 보태

옷깃에라도 묻혀

새겨 두어야 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9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2015.12.29 49
768 제 몸을 태우다 2015.11.13 49
767 이슬 맞은 백일홍 2015.02.21 49
766 개꿈이었나4 2022.05.28 48
765 흔들리는 가을 2016.10.04 48
764 야래향 2015.02.28 48
763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7
762 닭개장2 2016.06.26 47
761 크리스마스3 2015.12.24 47
760 석가탑 2015.10.10 47
759 1004 포 2015.04.04 47
758 소나기1 2021.07.30 46
757 잠을 설친다 2018.12.10 46
756 괘씸한 알람1 2017.11.23 46
755 그믐달2 2017.09.19 46
754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46
753 복권3 2016.11.23 46
752 양귀비1 2016.05.14 46
751 옛날에 2015.02.28 46
750 아직 늦지 않았을까4 2022.08.20 45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