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무 제

아이얼굴2020.05.19 13:39조회 수 37댓글 0

    • 글자 크기

         무 제


                      조동안 


두드리는 심장의 고동은

아침의 새소리에

매일 뚜껑을 열고

하루의 시작을 맞는다.

지난 밤까지 마무리

삶의 자투리가

무거운 부담이 되어 오고

밀리듯 미루어 가듯

꼬리에 연결된 굴레

옛날인 것처럼

묶어 놓은 사람과의 고리들

매일 찾아오는 두려움에

다시 뚜껑을 닫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금요일 아침4 2022.01.07 40
127 가족여행5 2017.09.03 41
126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2017.11.28 41
125 청첩 2019.04.26 41
124 양절(攘竊) 때문에1 2021.01.20 41
123 사랑으로 2015.03.16 43
122 아버지 2016.08.27 43
121 7월, 여름 2017.07.20 43
120 가족여행3 2017.09.03 43
119 어머니 사랑 2017.09.11 43
118 깡통 2017.11.15 43
117 아리조나 윌리암스1 2018.09.03 43
116 아 침1 2021.11.23 43
115 5월을 꿈꾸며 2015.03.16 44
114 시간 여행 2016.08.27 44
113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2017.11.28 44
112 감기2 2018.01.19 44
111 저 녁1 2021.11.23 44
110 봄1 2015.03.16 45
109 2015.03.16 4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