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보키쌤

송정희2020.01.30 06:11조회 수 19댓글 0

    • 글자 크기

보키쌤

 

제가 처음 문학회에 발을 디딘 4년전 여름

윤보라선생님댁에서 월례회를 했었죠

친화력 갑인 내게도 낯선 모임이었습니다

그때 선뜻 곁을 내주셨던 김복희선생님

너무 따듯했습니다,큰언니같은 모습 잊지 못합니다

제 손을 잡으시고 제 얼굴을 들여다 보시며 이런저런 문학회 얘기를

해 주시던 선생님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귀기울여 웃어 주시고 공감해주셨죠

누워계신 모습 영 낯서네요

당신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여배우시고 성우이시며

우리 문학회의 꽃이십니다

후딱 툭툭 털고 일어나셔서 시니어합창단에서 노래도 하시고

로뎀에서 시낭송도 하셔야죠

한동안 제가 우울증으로 식욕이 없을때 저를 불러 된장찌개 바글바글

끓여주셨을때 그건 음식이 아니고 사랑이었습니다

그렇게 문턱이 닳을 정도로 드나들며 밥을 얻어먹었었죠

기운 내시고 그 긍정의 힘 모두에게 보여주세요

문학회 식구들 한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글자 크기
보이진 않아도 보키쌤(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36 보경이네 (1) 2016.10.20 6
735 보경이네 (10) 2016.11.01 10
734 보경이네 (11) 2016.11.01 10
733 보경이네 (12) 2016.11.01 34
732 보경이네 (13) 2016.11.01 5
731 보경이네 (3) 2016.10.20 15
730 보경이네 (4) 2016.10.20 25
729 보경이네 (5) 2016.10.20 66
728 보경이네 (6) 2016.10.27 11
727 보경이네 (7) 2016.10.27 8
726 보경이네 (8) 2016.10.27 10
725 보경이네 (9) 2016.10.27 63
724 보이진 않아도 2018.08.13 6
보키쌤 2020.01.30 19
722 보키쌤(2)1 2020.03.02 42
721 보태닉 가든 2017.01.10 70
720 2020.03.08 15
719 2020.02.25 17
718 봄 마중 2019.03.19 10
717 봄비 2018.02.20 14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