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밤에
달도 별도 없는 어둔 밤하늘
혹시 내게로 오는 길을 잊은건 아니겠지
불꺼진 내 창가를 용케도 잘 찾아와 주는 별과 달님
허전한 나의 긴밤을 위로해 주는 친구들인데
늦더라도 오세요
이웃집 마당엔 벛꽃이 활짝 피었어요 봄인줄 알고
와서 그꽃도 구경해 보세요
혹시 꽃이 피는 다른 행성이 있는지도 알려 주시구요
난 이제 자야겠어요
내게로 오시는 길 조심히 오시고
내 작은 창가에 늘 있어주세요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외로운 밤에
달도 별도 없는 어둔 밤하늘
혹시 내게로 오는 길을 잊은건 아니겠지
불꺼진 내 창가를 용케도 잘 찾아와 주는 별과 달님
허전한 나의 긴밤을 위로해 주는 친구들인데
늦더라도 오세요
이웃집 마당엔 벛꽃이 활짝 피었어요 봄인줄 알고
와서 그꽃도 구경해 보세요
혹시 꽃이 피는 다른 행성이 있는지도 알려 주시구요
난 이제 자야겠어요
내게로 오시는 길 조심히 오시고
내 작은 창가에 늘 있어주세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36 | 책망 | 2017.05.26 | 15 |
1035 | 새벽부터 내리는 비 | 2019.04.19 | 12 |
1034 | 조율 | 2019.05.14 | 21 |
1033 | 라면 칼국수 | 2019.08.04 | 10 |
1032 | 부정맥 (7) | 2016.10.20 | 4 |
1031 | 미스트 | 2018.08.13 | 15 |
1030 | 산다는 것 | 2019.04.19 | 18 |
1029 | 감동입니다 | 2019.08.23 | 13 |
1028 | 산행 (6) | 2016.10.20 | 9 |
1027 | 오늘의 소확행(7.16) | 2018.07.17 | 11 |
1026 | 할머니의 익모초 | 2018.08.13 | 16 |
1025 | 첫 방문자 명지 | 2019.01.18 | 14 |
1024 | 무지랭이의 2월 | 2019.02.02 | 8 |
1023 | 꿈 | 2019.07.20 | 13 |
1022 | 보경이네 (1) | 2016.10.20 | 6 |
1021 | 또 봄비 | 2018.02.25 | 14 |
1020 | 치과 진료 | 2019.01.18 | 15 |
1019 | 인사 | 2019.02.02 | 12 |
1018 | 작두콩꽃이 드디어 | 2019.07.04 | 8 |
1017 | 운동가는 길에 | 2019.07.20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