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밤에
달도 별도 없는 어둔 밤하늘
혹시 내게로 오는 길을 잊은건 아니겠지
불꺼진 내 창가를 용케도 잘 찾아와 주는 별과 달님
허전한 나의 긴밤을 위로해 주는 친구들인데
늦더라도 오세요
이웃집 마당엔 벛꽃이 활짝 피었어요 봄인줄 알고
와서 그꽃도 구경해 보세요
혹시 꽃이 피는 다른 행성이 있는지도 알려 주시구요
난 이제 자야겠어요
내게로 오시는 길 조심히 오시고
내 작은 창가에 늘 있어주세요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외로운 밤에
달도 별도 없는 어둔 밤하늘
혹시 내게로 오는 길을 잊은건 아니겠지
불꺼진 내 창가를 용케도 잘 찾아와 주는 별과 달님
허전한 나의 긴밤을 위로해 주는 친구들인데
늦더라도 오세요
이웃집 마당엔 벛꽃이 활짝 피었어요 봄인줄 알고
와서 그꽃도 구경해 보세요
혹시 꽃이 피는 다른 행성이 있는지도 알려 주시구요
난 이제 자야겠어요
내게로 오시는 길 조심히 오시고
내 작은 창가에 늘 있어주세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16 | 꿈 | 2016.10.10 | 23 |
415 | 애팔레치안 츄레일 첫째날 | 2016.11.08 | 84 |
414 | 호주의 포도밟기 축제 | 2017.05.17 | 21 |
413 | 어느 노부부 (3) | 2016.10.10 | 202 |
412 | 오늘의 소확행(8월 첫날) | 2018.08.02 | 11 |
411 | 산책길의 풍경 | 2018.11.26 | 14 |
410 | 부정맥 (1) | 2016.10.10 | 17 |
409 | 오늘의 소확행(2월1일) | 2020.02.02 | 15 |
408 | 기도 | 2016.10.10 | 19 |
407 | 소포 | 2018.08.02 | 12 |
406 | 함석지붕집 | 2019.04.08 | 16 |
405 | 2월이 부쳐 | 2020.02.02 | 19 |
404 | 나의 어머니 (5) | 2016.10.10 | 20 |
403 | 아침식사 | 2018.02.20 | 21 |
402 | 오늘의 소확행(7월9일) | 2018.07.09 | 6 |
401 | 그리운것들이 있습니다 | 2017.02.01 | 24 |
400 | 어느 여배우의 죽음 | 2017.04.20 | 16 |
399 | 요가 클래스 첫날 | 2018.09.12 | 9 |
398 | Fort Yargo State Park | 2019.04.08 | 27 |
397 | 부러우면 지는거다 | 2020.02.10 | 3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