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세상
또르륵 또르륵
창문 스크린 도어에 걸려있던 빗방울들이
굴러 떨어져 내린다
빗방울의 무게에 따라 끝까지 내려간 물방울과
중간에 멈춘 물방울
창문에 막대 그래프를 그려 놓는다
물방울들과 함께 보이는 바깥 풍경은 가히 추상적이다
먼산의 나목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내게 그 뒤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들의 세상
나는 오늘도 나의 세상에섬만 산다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우리의 세상
또르륵 또르륵
창문 스크린 도어에 걸려있던 빗방울들이
굴러 떨어져 내린다
빗방울의 무게에 따라 끝까지 내려간 물방울과
중간에 멈춘 물방울
창문에 막대 그래프를 그려 놓는다
물방울들과 함께 보이는 바깥 풍경은 가히 추상적이다
먼산의 나목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내게 그 뒤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들의 세상
나는 오늘도 나의 세상에섬만 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16 | 산행 (18) | 2016.10.27 | 21 |
815 | 산행 (15) | 2016.10.27 | 21 |
814 | 어느 노부부 (2) | 2016.10.10 | 21 |
813 | 아프리칸 바이올렛 잎꽂이 | 2020.02.25 | 20 |
812 | 회복 | 2020.02.18 | 20 |
811 | 오늘의 소확행(2월11일) | 2020.02.12 | 20 |
810 | 오늘의 소확행(2월7일) | 2020.02.07 | 20 |
809 | 아름다운 미숙씨 | 2020.01.06 | 20 |
808 | 기계치 | 2019.12.28 | 20 |
807 | 12월 | 2019.12.01 | 20 |
806 | 아 좋다 | 2019.11.08 | 20 |
805 | 종일 비 | 2019.10.31 | 20 |
804 | 겁이 많은 강아지 까미 | 2019.09.20 | 20 |
803 | 사돈이 갔다 | 2019.09.16 | 20 |
802 | 오곡밥과 풀떼기반찬과 사돈 | 2019.09.13 | 20 |
801 | 풀떼기 반찬들 | 2019.09.04 | 20 |
800 | 걱정 | 2019.08.15 | 20 |
799 | 낯선곳의 아침 | 2019.06.09 | 20 |
798 | 가족여행 마치는 날(토요일) | 2019.06.09 | 20 |
797 | 역사속으로 되돌려 보낸 5월1 | 2019.06.02 | 2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