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우리의 세상

송정희2020.01.04 08:31조회 수 12댓글 0

    • 글자 크기

우리의 세상

 

또르륵 또르륵

창문 스크린 도어에 걸려있던 빗방울들이

굴러 떨어져 내린다

빗방울의 무게에 따라 끝까지 내려간 물방울과

중간에 멈춘 물방울

창문에 막대 그래프를 그려 놓는다

물방울들과 함께 보이는 바깥 풍경은 가히 추상적이다

먼산의 나목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내게 그 뒤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들의 세상

나는 오늘도 나의 세상에섬만 산다

    • 글자 크기
우리들의 잔치 우울한 아침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56 왜 그러셨어요 2016.11.08 22
255 왜 안오셨을까 2018.10.29 17
254 외로운 밤에 2020.01.08 17
253 외삼촌 2018.06.13 16
252 외할머니의 감자전 2018.10.29 10
251 요가 클래스 2019.12.13 8
250 요가 클래스 첫날 2018.09.12 7
249 요가클래스 2018.10.31 11
248 요리하실래요 2016.11.08 11
247 요통 2019.11.08 19
246 욕심 2017.02.17 18
245 욕심 2019.11.17 12
244 용서하소서 2019.12.20 9
243 우리 2019.04.22 19
242 우리 다시1 2017.09.08 19
241 우리들의 잔치 2016.11.15 74
우리의 세상 2020.01.04 12
239 우울한 아침 2018.12.12 10
238 우울한 아침 2017.03.03 21
237 운동가는 길에 2019.07.20 16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