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세상
또르륵 또르륵
창문 스크린 도어에 걸려있던 빗방울들이
굴러 떨어져 내린다
빗방울의 무게에 따라 끝까지 내려간 물방울과
중간에 멈춘 물방울
창문에 막대 그래프를 그려 놓는다
물방울들과 함께 보이는 바깥 풍경은 가히 추상적이다
먼산의 나목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내게 그 뒤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들의 세상
나는 오늘도 나의 세상에섬만 산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우리의 세상
또르륵 또르륵
창문 스크린 도어에 걸려있던 빗방울들이
굴러 떨어져 내린다
빗방울의 무게에 따라 끝까지 내려간 물방울과
중간에 멈춘 물방울
창문에 막대 그래프를 그려 놓는다
물방울들과 함께 보이는 바깥 풍경은 가히 추상적이다
먼산의 나목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내게 그 뒤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들의 세상
나는 오늘도 나의 세상에섬만 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36 | 수필: 수영장의 풍경 | 2016.11.30 | 15 |
735 | 폴리의 추억 | 2017.02.17 | 15 |
734 | 레몬씨1 | 2017.03.21 | 15 |
733 | 실수 | 2017.04.18 | 15 |
732 | 아침청소 | 2017.05.03 | 15 |
731 | 집근처의 토네이도 (시) | 2017.05.05 | 15 |
730 | 오월의 신부1 | 2017.05.14 | 15 |
729 | 책망 | 2017.05.26 | 15 |
728 | 그 아이 | 2017.06.02 | 15 |
727 | 손버릇 | 2017.06.02 | 15 |
726 | 고구마가 구워질 때 | 2017.06.02 | 15 |
725 | 유월 첫주 일요일 아침에 | 2017.06.04 | 15 |
724 | 후회 | 2018.02.28 | 15 |
723 | 뽕나무 순 | 2018.03.03 | 15 |
722 | 양치기의 주머니 | 2018.03.05 | 15 |
721 | 막내2 | 2018.03.18 | 15 |
720 | 빈뇨 | 2018.07.16 | 15 |
719 | 오늘의 소확행(7.30) | 2018.07.31 | 15 |
718 | 미스트 | 2018.08.13 | 15 |
717 | 사막에 꽃이피면 | 2018.08.21 | 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