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침기도

송정희2020.01.03 08:33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아침기도

 

여전히 안개비가 자욱히 내리는 아침

데미안의 단단한 알속처럼 선과 악이 공존하는 나의 작은 세계

적당히 타협하며 매순간을 연명한다


안개비가 내리는 바깥은 넓은 호수가 된다

그 호수위에 작은 배 띄어 마음만 넓은 호수  위를 유영한다


거울같은 청명한 물빛과 하늘

주문을 걸어본다

마음만 말고 몸도 그곳에 있게 하소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76 집들이 풍경 2019.01.28 15
375 고장난 전기장판 2019.01.24 15
374 하루 2019.01.23 15
373 첫 방문자 명지 2019.01.18 15
372 오늘의 소확행(1월14일) 2019.01.15 15
371 전망좋은 새 집1 2019.01.15 15
370 살다 고단해지면 2018.12.12 15
369 오늘의 소확행(11월25일) 2018.11.26 15
368 나의 간식 번데기 2018.10.31 15
367 햇샇 가득한 2018.10.30 15
366 4도의 차이1 2018.10.23 15
365 기우는 한해 2018.10.22 15
364 일상의 그림 2018.10.07 15
363 아프다 2018.09.26 15
362 아령 10파운드 2018.09.20 15
361 요가 클래스 첫날 2018.09.12 15
360 매일 치매1 2018.09.11 15
359 업그레이드 2018.09.07 15
358 아침햇살1 2018.08.25 15
357 5002 2018.08.23 15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