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도
여전히 안개비가 자욱히 내리는 아침
데미안의 단단한 알속처럼 선과 악이 공존하는 나의 작은 세계
적당히 타협하며 매순간을 연명한다
안개비가 내리는 바깥은 넓은 호수가 된다
그 호수위에 작은 배 띄어 마음만 넓은 호수 위를 유영한다
거울같은 청명한 물빛과 하늘
주문을 걸어본다
마음만 말고 몸도 그곳에 있게 하소서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아침기도
여전히 안개비가 자욱히 내리는 아침
데미안의 단단한 알속처럼 선과 악이 공존하는 나의 작은 세계
적당히 타협하며 매순간을 연명한다
안개비가 내리는 바깥은 넓은 호수가 된다
그 호수위에 작은 배 띄어 마음만 넓은 호수 위를 유영한다
거울같은 청명한 물빛과 하늘
주문을 걸어본다
마음만 말고 몸도 그곳에 있게 하소서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96 | 11월 1일의 새벽 | 2019.11.01 | 23 |
1095 | 12월 | 2019.12.01 | 20 |
1094 | 2018 가을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 2018.11.13 | 16 |
1093 | 2018 문학회 출판기념식과 문학상 시상식을 마치고1 | 2018.11.21 | 22 |
1092 | 2019년 1월 월례회를 마치고2 | 2019.01.14 | 27 |
1091 | 2019년 나에게 | 2019.12.25 | 14 |
1090 | 2020년 1월 월례회를 마치고2 | 2020.01.12 | 75 |
1089 | 2020년 1월에 부쳐 | 2020.01.06 | 14 |
1088 | 2020년에게 하는 약속 | 2020.01.01 | 9 |
1087 | 25분과 35분의 차이 | 2017.05.11 | 20 |
1086 | 2월 문학회월례회를 마치고 | 2020.02.09 | 37 |
1085 | 2월 월례회를 마치고1 | 2018.02.19 | 28 |
1084 | 2월을 보내며 | 2020.03.02 | 27 |
1083 | 2월이 부쳐 | 2020.02.02 | 18 |
1082 | 3.251 | 2017.03.29 | 14 |
1081 | 3단짜리 조립식 책장1 | 2017.02.08 | 94 |
1080 | 4도의 차이1 | 2018.10.23 | 13 |
1079 | 4색 볼펜 | 2019.02.03 | 14 |
1078 | 4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1 | 2019.04.14 | 19 |
1077 | 4총사의 오곡밥 | 2019.02.23 | 15 |
댓글 달기